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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기자 Mar 29. 2019

만약 이번 만우절, 영화관에 갈 생각이라면

거짓말 같은 할인 이벤트를 놓쳐서는 안 된다

돈, 어스, 덤보, 캡틴 마블, 장난스런 키스, 악질경찰, 우상 등... 볼 영화는 많은데 총알은 부족하다면 놓칠 수 없는 게 영화관에서 제공하는 할인이다. 여기에 돌아오는 월요일(4월 1일)에 가족 또는 친구, 연인과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갈 생각이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만우절 한정 이벤트가 있다. 씨네큐(씨네Q)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CGV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 네 곳의 할인 이벤트를 모아봤다. 제일 덜 부끄러우면서 할인도 많이 되는 이벤트는 어디서 열릴까?

씨네큐에서는 만우절 한정으로 연예인 DC요금제를 내놨다. 자신과 조금이라도 닮은 연예인을 이야기하면 영화를 7000원에 볼 수 있다. 슈렉이나 피오나, 엘사처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닮아도 괜찮다. 다만 직원이 모르는 연예인을 이야기하면 난감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좀 더 유명한 연예인을 선택하자.

롯데시네마에서는 DIY 쿠폰 사생대회를 연다. 내 맘대로 쿠폰을 만들어서 가져오면 영화를 7000원에 볼 수 있다. 종이를 찢어서 낙서해도 좋고, 그림판으로 그리거나 수채화, 유화 실력을 뽐내도 좋다. 다 귀찮으면 노트북이나 컴퓨터에서 궁서체로 크게 뽑아 출력해서 가져가자.

가장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건 메가박스. 방법도 간단하다. 메가박스에 가서 철판 깔고 청소년이라고 우기면 동반 3인까지 청소년 이벤트 요금인 6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5D 상영관을 오픈한 기념으로 오픈 기념 패키지를 2만원에 판매한다.

매년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에게 재미를 준 CGV에서는 올해 대한민국 최고 핵인싸임을 증명하면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VCG 콤보는 인증샷 찍기에 딱이다. 팝콘만 한 콜라와 콜라만 한 팝콘 두 개를 들고 핵인싸 스타일로 영화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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