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다운_JTBC

국가대표, 브레이킹 댄스의 경이로움

by VICKI WORKS

JTBC가 비보잉의 세계를 보여주는 브레이킹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을 열었다.

랩, 춤, K팝을 사랑하는 나는 이 프로그램을 놓칠 수가 없다.

도발과 섹시로 시작했던 <스우파> 1회와는 사뭇 다른 긴장감이 있다.


남자 중심으로 구성된 비보이들은 다소 굳은 채로 경연에 참가한다.

생계를 위해 각자만의 사연으로 JTBC 쇼다운을 참가한 비보이들


이들은 한국 대표라는 타이틀을 달고 세계를 누빈 전설의 인물들이 함께 한다.

배틀 씬에서 다시 만난 옛 전우이자 천적인 비보이들은 자신들의 팀을 걸고 죽기 살기로 춤을 춘다.


각자의 이름에 걸맞은 시그니처 동작도 있고 루틴도 있고

그리고 비보이의 저력을 보여주는 기술도 있다.

에어트랙, 프리즈, 헤드스핀, 원핸드팝, 토마스 등

세계 기계체조를 보는 듯하다.


춤에 진심의 이들이 펼쳐지는 경연은 감동과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춤이 주는 음악과 리듬의 즐거움도 있다.

비보잉 음악은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리듬이며

그리고 힘으로 가득한 브레이킹 댄싱은 정말로 대단하다.


정신없이 1라운드를 소비하고

주제가 있는 2라운드가 시작되었다.

건달 같은 리버스크루, 파워 비보잉 갬블러크루, 장난꾸러기 같은 원웨이크루, 시크한 진조크루,

이모션크루, 퓨전엠씨, 소울번즈, 플로우엑셀


진심으로 브레이킹을 알리고 싶은 8팀의 춤의 향연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하며

우리 비보이들이 더욱 힘차게 춤을 출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이 시청을 했으면 한다.


에필로그

비보잉을 사랑하는 박재범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보이를 알리고 그리고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혼자 애를 쓰면 프로그램을 흥분시키려고 노력하는 그 역시 멋지다.


그리고 비보잉을 알리기에 진심인 JTBC는 비보이들이 놀라운 기술을 선보일 때 120도를 회전하며 비보이의 춤을 다시 한번 찬찬히 기술을 리뷰해주는 기법을 보여준다. 그리고 초고속 촬영으로 보여지는 슬로모션은 이들의 대단한 기술에 다시 한번 감동을 받게 한다.


예전에 KBS 다큐 슈퍼피쉬(2012.9월 방영)에서 소개된 타임슬라이스 촬영기법이 떠올랐다. 60대의 스틸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하여 하나의 영상으로 연결하는 멋진 장면을 연출했던 다큐이다. 그래서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이 다큐도 다시 한번 감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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