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여자들

한국의OTT 티빙!

by VICKI WORKS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에 히트치고 매스컴에서는 K-콘텐츠 파워를 재평가 하고 있다.

<오징어게임>의 흥행으로 대한민국 배우들은 할리우드 배우들과 당당하게 어깨를 나란히 한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OTT는 넷플릭스, 디지니플러스 등으로 이들은 거대 자본으로 콘텐츠 제작과 이용자 시장을 점령하려고 한다. <오징어게임>의 흥행 이면에는 지적재산권을 모두 넷플릭스가 소유하는 불공정한 어두운 현실도 있다.


창작에 대한 열망의 결과이지만 거대 외자가 들어올 때 발생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징어게임>의 흥행성공으로 다양한 OTT사업자가 K-스토리의 가능성을 보고 경쟁적으로 들어온다면, 다음 제작자들은 더 좋은 조건으로 K-콘텐츠를 만들어 낼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해외OTT가 한국을 잠식하기 전에 우리의 한국 OTT에도 관심을 가질 티빙의 <술꾼도시여자들>을 소개한다.


<오징어게임>의 알고리즘으로 유튜브에 여자 술꾼들이 뜨기 시작했다. 이게 뭔가 어디서 나타난 콘텐츠인가.

주인공인 이선빈 그리고 정은지, 한선화는 주로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다. 그런데 이 배우들이 세상 즐겁게 연기를 한다. 소주 한 잔을 찰 지게 마시고 맥주를 거침없이 들이킨다. 술 한번 맛나게 드시는 이 세 주인공! 술기운에 던지는 대사는 실제인가 싶다.


술 마시고 벌어지는 웃픈 에피소드로 시작된 이야기에는 30대 여성들의 동지애와 연대가 있고 여성성을 전복하는 의미도 담겨있다. 술의 단맛으로 시작된 술친구들이지만 주인공들이 나이를 먹을수록, 사회생활이 깊어질수록 술을 끊을려고 해도 끊을 수 없게 된다.


사회가, 인생에서 술기운을 빌게 만든다


해롱거리며 술로 비틀거리는 세 명의 여주인공들은 나약하지만 술기운으로 세상을 향해 멋지게 돌려차기도 하고, 우리는 주인공들의 그런 행동에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멋진 여배우들로 성장한 세 명의 주인공에게 찬사를 보내며 <술꾼도시여자들>의 정 주행을 하기 위해 한국 OTT에 관심을 가져본다.


구글보다 카카오와 네이버, 넷플릭스보다 티빙과 웨이브로 우리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갔으면 좋겠다.


* '술꾼도시여자들'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초청 되었다고 합니다.(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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