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그리스도인의 감정수업'이란 책을 읽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참 자아에 관한 책이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많은 감정들이 있는데, 외면하고 무시함으로 인해서, 하나로 통합되지 못하고, 조화롭지 못하고 무질서한 마음의 상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떠올랐다. 내가 마주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마주하고 대면하는 시간들을 통해서,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치유했었던 경험을 말이다.
우리 안에는 '내면가족체계'라고 해서, 관리자, 보호자, 유배자가 있다고 한다. 관리자는 쉽게 말해서, 타인에 대한 것, 보호자는 나에 대한 것, 유배자는 과거의 아팠던 기억을 비유한다.
이 세 가지 가족들이 선을 넘어 과해질 때, 우리는 쉽게 외로워지고, 분을 내고, 속상한 것이다. 그때,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을 때,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 하나님인 것이다. 저자는 인사이드 아웃 영화를 통해, 더욱더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기쁨이와 슬픔이, 화냄의 감정들이 정말로 우리 안에 존재해서, 그들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사랑으로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근데,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런 태도에 미숙한 것 같다. 나를 돌보기엔 어색하고, 마주하기 힘들어 포기해 버리고 합리화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때, 자기를 부인하고 성령님을 의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령님은 항상 우리를 돕고 계시며 세미한 음성으로 사랑한다고 안아주신다. 그분이 내 안에 계시기에, 오늘도 힘차게 살아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이 계시기에, 내 생각과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고 여유롭게 상황을 바라볼 수도 있는 것이다.
성령 하나님이 이렇게 당신과 함께 하신다. 그분을 통해 당신은 머릿속 생각과 틀에 갇혀 자책감과 우울감에 빠져 있지 않고, 사랑받는 참 자아로서 당당하게 삶을 긍정하며 나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한 삶을 살길 바라시지 않고, 다만 자신을 통해 더욱더 풍성한 삶을 누리시길 원하신다. (요 10:10)
우리에게 성령 하나님을 후~ 하고 보내주신 예수님을 묵상하자.(요 20:22) 이제는, 성령님이 당신 안에 있음을 인지하고, 그분과 함께 즐거운 평강의 길, 의와 희락이 넘치는 길을 거닐며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한다.
책에 나온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증거: 평온함, 명확함, 호기심, 연민, 자신감, 용기, 창의성, 연결감, 또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