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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선물...

여러분들은 스스로에게 선물을 해준적이 있나요?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이라는 소설을 보면,


주인공인 펄롱은 가족의 선물을 사기위해 눈내리는 날 하염없이 걸으며


상점이 즐비한 거리를 누비고 다닙니다.


정작 자신을 위한것은 없었습니다. 단지 행복해하는 자식과 부인의 모습을 상상할 뿐이었습니다.


선물은 받는것도 행복하지만.


그보다 내 스스로에게 위로하고 행복을 줄 수 있는 선물을 해보면 어떨까요?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제는 이따금 나에게 선물을 해줍니다. 사고 싶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날에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형식으로 보냅니다.


그냥 사고싶어서 사는 것과는 기분이 다릅니다. 더욱 행복합니다.


그런 선물은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선물이라고 꼭 물질적이어야 하지는 않아요. 오늘은 저녁밥상에 간단하게 차린 술상이 선물입니다.


수고했다고.. 잘 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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