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간명하다보면 실제와 사주간에 간극이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사주가 좋아보이는데 힘들게 살거나, 반대로 사주가 좋지 않은듯한데 나름 잘 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사주를 분석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그럴수도 있고, 사람들이 본인의 사주를 잘못알고 있는 경우도 종종있다. 그래서 사주가 맞는지 의심하고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재물과 관련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사주를 유심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 또는 재물이 여유로운 사람들의 사주를 보면 공통적으로 격국으로 보면 귀격이거나 용신이 투출하여 귀격의 사주를 이루는 경우이다. 사주가 중화를 이루고 순행의 흐름을 보이는 사주도 부유한 사람들의 사주이기도 하다. 물론 부모의 능력으로 재물을 쥐고 태어난 금수저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도 사주가 청하거나 부모궁이 용신인 경우이거나 사길신이 발달한 경우이다.
반대로 힘들게 살거나 사업이 망한 사람들의 사주는 한기운으로 쏠려있어 태왕하거나, 조후가 무너졌거나, 용신이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재물은 재성의 향방으로 보기는 하지만 인성과 관성으로 재물을 모으거나 부를 이룬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재관인의 흐름을 파악해봐야 한다. 아래에 예시한 사주는 사업이 폭망하였거나 노숙자 신세를 지고 있는 사람들의 사주이다. 이를통해 부유함과 거리가 먼 사람들의 특징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첫번째 사주는 사업이 폭망한 사람의 사주로, 돈이 모이지 않아 힘들어 하는 사주이다. 우선 눈에 뜨이는 것은 재성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고 무토일간이지만 지지에 근이 없는 매우 신약한 사주이다. 재다신약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경우는 재성이 많아도 지키지 못하고 대부분 날아간다. 정재를 깔고 있으니 정재격으로 식상이나 관성이 생조하면 좋겠으나 수기운이 강한 재성은 금기운인 식상이 오면 재성이 더욱 태왕해져 일간이 위태롭다. 이사주는 비겁의 토로 다스리거나 편관의 갑목으로 설기하여야 한다. 하지만 대운에서도 도움이 될만한 기운이 오지 않는다. 오히려 14대운부터 30년 동안 금기운이 들어와 식상생재하는 모양새이다. 직장보다 사업하겠다고 나서서 재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흘러가 버린다. 수기운의 속성이니 계속 흐른다. 모이지 않는다. 즉 재물이 들어와도 계속 빠져나간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 사주는 무토, 술토로 극제함이 최우선이다. 미토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쓸려갈 수 있어 우직한 무토와 같은 성향이 필요하다. 즉 자신의 자존감을 높히거나 동업하는 구조를 취했어야 했다.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다. 차라리 욕심을 버리고 회사에서 일했으면 괜찮았을 것이다. 백화점같은 여성이 많은 곳에서 관리자로 일했다면 나았을 것이다.
조후적인 관점으로 보면, 한냉한 사주라 화, 토의 기운이 필요하다. 백화점의 조명이 화기운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일했으면 나아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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