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공항에서 일주일, 여행의 시작점.

From a different point of view.

by 부드러운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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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스쳐 지나가던

글자 하나하나가 새롭게 다가올 때,

그 지점이 바로......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여행이 제일 먼저 시작되는 지점은 어디일까?


매번 여행에서 느꼈던 시작점은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을 기다리는 버스정류장이다.

평소에는 신경도 쓰지 않던

정류장의 공항버스 안내문이

이날만큼은 눈과 머리속에

다른 의미로 스캔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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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여행갈때마다 챙겨가는 한 권의 책.

마음의 양식.

이번에는 알랭 드 보통의

[공항에서 일주일을] 이라는 책을 담았다.


책의 대목 중 영국 히드로공항 내에 위치해 있는

한 서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서점은 런던에 있는 수많은 서점에 비해서

규모가 크지도,

그렇다고 많은 책을 보유한 서점도 아니다.


하지만 그 서점은 특별한 것이 한가지 있다.

바로 모든 책이 출국하는 국가별로 정렬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일본이라는 섹션에는

일본의 역사/문화/경제...

심지어 잡지까지도 배열이 되어있고,

미국,스위스,프랑스 등등

비단 우리가 잘 아는 국가 뿐만이 아니라

저.....멀리 아프리카나 중남미의

이름모를 국가의 책까지 꽃혀있다.


과연...그 곳에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책들이 꽃혀있을까?

다시 한번 영국에 간다면

그때는 꼭 확인해보리라......하는 상상을 해본다.



우리는 늘, 우리의 시각으로 여행을 바라본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꾸고

시각을 조금만 바꾼다면......

고객이 원하는 관점에서 여행을 바라볼 수 있다.

우리는 늘 그것을 망각한채 일을 한다.


We need a different point of view, 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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