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직감이 더 정확, 연인의 불륜 가능성 6
뭔지 꼬집어 명확히 얘기할 순 없지만 왠지 연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죠. 이 같은 생각이 든다는 것은 뭔가 이상한 변화가 감지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행동들이 불륜의 증거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직감은 생각 이상으로 논리적이라는 심리학자들의 분석도 있습니다. 단 의심이 진실로 확인되기 전까진 100% 단정 짓지 마세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평소와 다른 문자 습관
밥을 먹을 땐 문자를 잘 보내지 않고 잠들기 전엔 휴대폰을 보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정반대의 행동을 한다면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문자를 보내기 위해 자리를 뜬다거나 전화를 들고 화장실에 가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반경을 보일 때도 마찬가지죠. 휴대폰 비밀번호를 걸지 않던 사람이 비밀번호를 걸어놓았다거나 번호를 바꿨을 때도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다는 뜻입니다.
색다른 음악에 심취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악적 취향이 있습니다. 보통 연인이나 부부 사이라면 상대방의 음악 취향을 대략 알고 있죠. 그런데 연인이 평소 즐겨듣던 음악과 전혀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듣기 시작한다면 이는 외도 대상의 취향을 쫓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음악만이 아닙니다. 액션영화를 좋아하던 사람이 갑자기 판타지영화를 즐겨볼 때도 그렇죠. 관심사와 취미가 급작스럽게 바뀌었다면 바람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외모의 급격한 변화
청소년이 성인이 됐다거나 취업준비생이 취직이 됐다거나 하는 특별이벤트가 있다면 외모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29살이 30살로, 49살이 50살로 나이 앞자리가 바뀔 때도 외모 변화에 관심을 두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같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외모가 달라진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속옷에 유독 신경을 많이 쓴다거나 새로운 향의 향수를 쓰기 시작한 경우가 바람의 대표적인 케이스죠.
근무시간 연장
매일 정시에 출퇴근하던 사람이 갑자기 야근이 잦아지기 시작했다면 이때도 의구심이 듭니다. 실제로 바쁜 업무가 주어진 것일 수도 있지만 야근 후 회사 앞에서 만나길 꺼리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면 의심이 깊어지게 됩니다. 특히 평소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연인에게 상세하게 보고하길 좋아하던 사람이 야근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다면 더욱 가능성이 높습니다.
롤러코스터 무드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급변한다면 뭔가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정성을 쏟다가도 별안간 버럭 화를 내는 이 같은 기분 상태는 바람을 피우는 사람의 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죄책감 때문에 상대방에게 다정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되레 큰소리를 치기도 한다는 것이죠.
전혀 다른 인격
운동을 싫어하던 사람이 갑자기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합니다. 주말 데이트는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평일이 아닌 주말에 만나자고 제안합니다. 이처럼 갑자기 전혀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이때도 바람 가능성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둘 사이의 스킨십과 달콤한 대화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 등 인격이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