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친숙해진 일상 속 식품들?
통계청이 지난 22일 물가지수 기준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한 소비자물가지수를 공개했습니다. 대표품목 수는 2015년 기준보다 2개 줄어든 458개, 조사상품은 50개 늘어난 1049개로 변경됐죠.
물가 산정 대상으로 추가한 품목은 새우, 체리, 망고, 아보카도, 파인애플, 기타육류가공품, 마스크, 식기세척기, 쌀국수 등 14개입니다. 2015년에 포함됐던 연탄, 비데, 학생복, 교과서, 사진기 등 13개 품목은 제외됐습니다.
물가 산정 대상에 추가된 식재료는 소비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뜻으로,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섭취하고 있다는 뜻이죠. 소비자 물가지수에 개편될 만큼 ‘맛’에는 익숙해졌지만, ‘영양’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알고 먹어야 더 맛있는 법.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볼까요?
[사진=클립아트코리아]새우
새우 속 아르기닌은 천연 자양강장제로 불리며 스태미나 증진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타우린과 베타인도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 도움을 주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탁월합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체리
붉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 손상을 막습니다.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과 부기 해소에 좋아 고혈압 환자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과일 간식입니다. 천연 수면제인 멜라토닌도 들어있어 불면증 예방 효과가 좋습니다. 체리에는 사과의 20배에 달하는 철분이 들어있어 빈혈 예방이나 개선에도 탁월하죠.
[사진=클립아트코리아]망고
저지방 고식이섬유 과일로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간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천연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돼 레티놀을 생성한다. 이는 두피의 피지선이 피지를 원활히 생성할 수 있도록 돕고, 윤기 있는 모발을 만드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시력을 보호하는 지아잔틴이 들어있어 시력 감퇴 예방에 탁월하죠.
[사진=클립아트코리아]아보카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 유지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루테인 성분이 다량 함유돼 눈 피로 개선에 좋습니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아미노산 부족으로 인한 뇌 활동 둔화를 막는 효과가 있죠. 엽산도 풍부해 신진대사 활성화를 유도하고 적혈구 생성을 촉진합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파인애플
단맛이 강한 저칼로리 고식이섬유 과일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소화 효소인 브로멜라인은 항염증 및 통증 완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다량의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더해, 풍부한 비타민C 성분은 면역 체계 강화뿐만 아니라 콜라겐 형성을 촉진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