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인사말을 따라 걸어온 시간이었습니다.
“밥 먹었어?”, “잘 잤어?”, “어디 가?” 같은 사소한 말들이 모여 하루의 결을 만들고,
결국 우리의 삶을 이어가는 끈이 되어 주었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 저 역시 누군가에게 들었던,
또 제가 건넸던 인사들이 차례로 떠올랐습니다.
무심히 주고받았던 말이
사실은 서로를 붙잡는 다정한 신호였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어는 늘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가장 단순한 말이 가장 오래 남습니다.
인사는 그래서 특별합니다.
별다른 수식 없이도
“나는 네가 괜찮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작은 글들이
독자 여러분의 하루에도 잠시 머무르기를 바랍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짧은 인사가 마음을 붙드는 순간처럼,
이 책의 문장들이
한 번쯤 되새김질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도, 내일도, 당신의 하루가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며,
이렇게 인사를 마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