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송면규 칼럼니스트
Mar 13. 2024
'습관'은 '어떠한 행동을 학습한 후 일상적으로 반복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또 습관은 후천적인 행동 양식이고, 반복하여 수행되는 것으로 점차 고정화된다. 아울러 신체적 행동 외에, 생각 등 정신적 심리적 경향도 포함한다.
"불혹을 넘긴 사람의 단점을 지적하면 멀어지는 지름길이다" 강조했던 공자 말씀은 습관을 고치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에 대한 증거 다름 아니다. 습관을 고친다는 건 정말 어렵다고 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 핵심적인 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 의식적인 의지
-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의지력이 필요하다. 의지력을 사용하여 변화를 원하는 습관에 집중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구체적인 목표 설정
-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습관을 바꾸고자 하는지 명확히 이해하고, 바꾸고자 하는 습관이 어떤 모습인지 상세히 정의한다.
3. 단계적 접근
-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바꾸려 하지 말고, 단계적으로 접근한다. 작은 단계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큰 변화를 이끌어 낸다.
4. 일정한 연습과 반복
-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연습과 반복이 필요하다. 일관된 노력을 통해 새로운 행동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한다.
5. 환경 조절
- 주변 환경을 조정하여 습관 변경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바꾸고자 하는 습관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거나, 습관을 유발하는 환경을 피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
6. 자기 피드백
- 습관 변화를 추적하고 평가하기 위해 자기 피드백 메커니즘을 활용한다. 일기를 쓰거나 앱을 사용하여 변화된 습관의 진행 상황을 기록하고 분석하여 개선 방향을 찾는다.
7. 타인의 지원과 동기부여
- 주변의 지인이나 가족, 친구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동기부여를 받는 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습관 변경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다른 사람들의 지지와 격려가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한 전략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한다면 습관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변화가 바로 일어나지 않을 수 있으며,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을 꼽는다면 "적어도 40일 이상 지속해야 습관을 바꿀 수 있다"는 거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오죽하면 법륜 스님이 "뜨거운 쇠 붙이로 자기 살을 지지는 정도의 강한 충격 요법이 필요하다" 했을까 싶다.
대나무가 마디의 아픔을 거치며 성장하듯이 사람 또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성장통을 요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