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손자병법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손무'가 저술한 병법서로 세계적으로도 가장 영향력 있는 군사 전략서 중 하나이다.
이 책의 핵심 개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전쟁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전쟁은 국가의 존망이 걸린 문제이므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철저한 계획과 전략이 필요하며 불필요한 전쟁은 피해야 한다.
2. 승리는 싸우기 전에 결정된다.
손자는 "승자는 먼저 이긴 후 싸우고, 패자는 먼저 싸운 후 승리를 구한다"고 말했다. 즉 철저한 정보 수집과 전략적 준비가 중요하며 이기기 위한 조건을 갖춘 후 싸워야 한다.
3.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지피지기 백전불태)
적과 아군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면 어떤 싸움에서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보전과 정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4. 전쟁에서 가장 좋은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손자는 최고의 전략은 적의 계획을 무너뜨리려는 것이고, 그다음에 유기적으로 승리하는 것이며, 그다음은 직접 전투하는 것이고, 최악은 성을 공격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즉 물리적 전투보다 심리전, 외교 전, 경제전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5. 속전속결이 중요하다.
전쟁이 길어지면 자원과 사기가 소진되므로 빠르게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즉 변칙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전쟁에서는 예측 가능한 정보와 예측 불가능한 기습을 철저히 조화롭게 사용해야 한다
7. 환경과 지형을 활용하라
전투에서 지형을 잘 활용하면 적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지형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치적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리더의 자질이다. 좋은 지휘관은 지혜롭고 신뢰를 쌓으며 결단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손자는 장수의 5 가지 덕목(지, 신, 인, 용, 엄)을 강조했다.
손자병법은 단순한 군사 전략서가 아니라 현대 경영, 경제, 심리학, 인간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응용되는 인류 최고의 전략서 중 하나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머잖아 대통령 선거 국면을 맞게 되지 않을까 싶다. 후보와 캠프에 참여하는 참모진은 손자병법을 한번 더 숙독하길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