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 투자로 증명하는 나의 존재 의미

서로를 Take Down 하는 것 아닌 Glow Up 하는 정치권 되길

by 영끌국장개미

1. 2,090만 원의 선언: 유권자로서의 나의 존재적 선언

​나는 대통령의 '코스피 5000' 공약에 2,090만 원을 영끌하여 투자했다. 이 행위는 내 존재에 대한 가장 강력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삶의 실질적 타격을 줄 수 있는 경제적 리스크를 걸고 국가의 비전에 동참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실 정치는 여전히 어둡다. 여야의 정치권은 여러 공방을 반복하며 서로를 헐뜯는다. 야당(국민의힘)은 '정치 보복/보여주기 수사'를 외치며 여당의 존재를 '정치형 체포를 연출하는 권력'으로 악마화하고, 여당(더불어민주당)은 '규범의 수호자'임을 내세우며 상대의 존재를 축소·병리화한다. 그들은 서로를 '치료(응징 또는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만들며, 정책·철학의 실체적 쟁점을 '타자 부정' 속에 소모시키고 있다.


​나는 그 허무한 싸움에 매몰되지 않기로 했고, 이제는 정치권에도 더 이상 소모적 논쟁을 하지 않을 것을 요청한다. 나의 2,090만 원 영끌은 "내가 옳다고 믿는 기준에 내 삶을 건다"는 긍정의 '존재 언어'였다. 정치권 또한 이 빛나는 비전을 함께 하며 같이 나아가길 제안한다.


​2. 루미의 숙명과 여당의 take down


​K-POP 그룹이 악령과 싸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세계관에서 코스피 5000은 '황금 혼문'을 연상시킨다. 이 혼문을 닫을 주역인 리더 루미는 반인반수라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데, 이 '악령의 혼혈'은 루미에게 강력한 힘을 주지만, 동시에 악령에게 사로잡혀 타락할 위험을 준다.


​마찬가지로, 대통령의 강력한 비전과 AI 국가 전략은 코스피 5000을 열 주도력이다. 하지만 이 주도력이 독선으로 흐르면 혼문을 통해 들어오는 섀도우 몬스터를 막을 수 있다. 지금 야당을 괴롭히는 여당의 모습은 마치 Take Down을 부르는 루미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나의 영끌은 코스피 5000이라는 황금 혼문을 닫는 나의 간절한 염원이며,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루미의 힘이 타락하지 않기를 바라는 정치권에 대한 나의 존재적 표현이다.


​3. 상호 구원(救援)으로 여는 진정한 황금혼문


​'케데헌'의 결말은 여야 상호 구원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루미가 진우를 구하려 하고 진우가 루미를 구할 때, 루미는 악령에 사로잡히지 않고 진정한 황금혼문을 닫을 수 있었다.


​코스피 5000이라는 혼문을 닫는 진정한 목표는 여당의 주도력과 야당의 견제·협력이라는 상호 구원 행위를 통해서만 달성된다. 야당은 '피해받는 합리성' 주장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루미의 힘이 독선으로 흐르지 않도록 정책 토론과 제도적 협력을 통해 여당의 비전을 견인해야 한다.


​나의 2,090만 원이 빨간 불로 지속되어 '케이 개미 부자 되기'라는 내 존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타자 부정의 소모적 언어를 멈추고 상호 협력의 긍정적 언어로 나아가야 한다. 나는 이미 나의 존재를 국가의 경제 비전에 걸었다. 이제 정치권이 국민의 영끌에 답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