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곧잘 여유를 부린다는 말을 한다. 정확한 표현이겠지만... 난 이 말이 도통 부자연스럽다. 여유는 만들어서 부리는 것이 아니라. 일관되어진 삶의 진행형 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유가 있어 보이는 사람들은 정작 자신이 여유가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 누군가가 보아야만 그것이 여유인 셈이다. 그러므로 여유라는 것은 없는 사람이 억지로 누릴 만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유를 굳이 부린다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어느 날 아침에 문득 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