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이나 되었다는 민박집의 미쯔비시 선풍기 모터가 기어이 터졌다. 밤새 덜덜거리며 낯선 이들의 땀을 말리다가 심장이 박살난 것이다. 우리는 그렇지만 쉽게 선풍기를 들어서 마당에 내팽개쳐 버렸다. 2009년 여름... 그 녀석은 그렇게 쓸쓸하게 자신의 계절에 사망했다.
다모토리, 일상속으로 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