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너를 그리워하는 계절이 왔어-
익어가는 단풍 같던 두근거림
겨울이 불어오듯 세차게 시려와
새빨갛게 물들인 내 닢
바스락 소리와 함께 흩날리고
홀로 가리워진
텅 빈 마음만 파르르 떨린다
석양빛 은은하게 내리우는 여느 하루
그대 흔적에 기대어
이는 가을결에 흐느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