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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난 길 대로
야위었으면 좋으련만
시큰한 무릎 딛고
세월에 맞서
나아가야 한다. 오늘도.
주렁주렁 열린
폐지들 고히 펴
격한 설움 닦아내고
마른하늘, 젖은 먹구름과
맞바꾼 라면 국물엔
깨물어도 아프지 않을
내 사랑. 내 새끼.
오목조목 피어있는 마당
오손도손 온정 넘치는 우리 집
내려다보는 물가에 일렁이는
햇볕의 달콤한 웃음소리
까르르, 까르르
아이의 보조개에 담긴
싱그러운 열매
거친 날, 눈물 새어나온들
더 바랄게 무엇이랴
'아가, 착하게만 자라 다오'
부족한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건,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일 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아니 반드시. 사회복지사인 제가 어르신들의 거칠어진 손을 보듬으며 도와드릴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저는 그 날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