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ETA", "Cool With You"
NCT DREAM, "ISTJ"
오마이걸, "여름이 들려"
트레저, "BONA BONA"
ITZY, "Cake"
권은비, "The Flash"
인피니트, "New Emotions"
마마무+, "댕댕"
볼티모어 클럽의 철골에 모래 외벽을 덧대기
허술한 가사와 미약한 멜로디를 지탱하는 음색의 힘
한 우물을 7년 파면 결국 오아시스가 나오네
멜로디도 콘셉트도 흐릿해지는 매너리즘의 안개 속에서
'살짝 설렜어'의 성공은 어쩌면 독이었을지도
레트로의 미학에 닿을 듯 말 듯
5년은 늦게 도착한 댄스곡
목소리로 촘촘히 쌓아올린 베테랑의 품격
헐거운 설계 속에 껍데기 위트만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