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부메랑이에요!

by 열정부메랑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 <던지는 대로 돌아오는 부메랑>을 운영하고 있는 열정 부메랑입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저는 주제 파악을 가끔 못 하고 빈정도 잘 상하는 편입니다.

브런치 작가 신청을 몇 번이나 했다가 떨어졌을 때도 그랬죠.

“아, 됐다.” 하고 마음을 접은 채 1년쯤 지나 다시 신청했는데,

이번에는 아주 시원하게 붙었습니다.

이렇게 기쁠 수가 있나요!


블로그는 아들의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권유라기보다는 영업, 아니 세뇌에 가까웠지만요.

책과 영화, 음악과 그림을 좋아하는 엄마에게

“인풋만 하지 말고 아웃풋 좀 하라”는 뼈 때리는 말을 듣고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채 오기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막상 써보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쓸 이야기도 끝이 없더군요.

물론 내용은 다소 제멋대로지만, 그 또한 저 다운 기록이라 믿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느덧 2년.

지금은 아들을 위해 책을 써보자는 마음으로 원고를 집필 중이고,

여러 출판사에 투고하며 또 다른 부메랑을 던지고 있습니다.


글의 힘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서먹하던 아들과의 관계가 조금씩 풀렸고,

지금은 다시 함께 살며 선물처럼 돌아온 아들의 구수한 향기를 맡고 있습니다.


필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웃으며 읽어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히 행복한 사람입니다.

브런치에서, 제 부메랑 같은 이야기를 계속 던져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