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동선 표시 등으로 다꾸하기
일하느라, 노느라 지친 날.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일기장에 기록하고는 싶지만 글로 세세하게 적기는 버겁다. 이런 날 나는 그날 겪은 일을 상세히 적지 않고도 하루 일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꾸(다이어리꾸미기)를 한다.
'원형 생활표' 그리기
원을 그린 뒤 그 안에 나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그림을 그리거나 스티커를 붙여 표현하는 방법이다. 초등학생 시절 방학을 앞두고 만들었던 계획표와 모양은 동일하다. 미래의 일정이 아닌 이미 일어난 일을 담는다는 게 다를 뿐이다.
그림일기 쓰기
그림일기도 즐겨 이용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하루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을 떠올려 그림으로 나타내고 간단하게 글을 더하면 된다. 꼭 그림이 아니어도 스티커를 이용해 원하는 장면을 표현할 수 있다. 생각 적는 칸은 직접 그리는 편인데, 일부 다꾸러들은 원고지 모양의 마스킹 테이프나 떡메모지를 이용하기도 한다. 시중에는 성인들을 위한 그림일기 다이어리도 판매되고 있다.
동선 표시하기
선과 점으로 동선 표시하기도 유용한 다꾸 방법이다. 점마다 어느 곳을 들렀는지 간략하게 적기만 하면 끝! 이마저도 적기 싫을 때는 집이나 건물 그림을 그리는 식으로 도착지를 나타낸다.
'문구 덕후'라면 주목! 지역별 이색 잡화점 4탄
대전 처비칙스(Chubby cheeks)
위치: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170번길 7-1
운영 시간: 13:00 - 20:00
유명 빵집인 성심당(본점) 근처에 있는 잡화점. 이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은 포토존이 다양하다. 앙증맞은 엽서들로 채워진 벽면, 꽃과 인형으로 꾸며진 탁자 등을 배경 삼아 방문객들은 기념사진을 남긴다. 제품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아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이 가기에도 좋은 잡화점이다.
*참고로 문구점은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직접 선택해 다니고 있어요 :) 가게로부터 어떠한 광고료도 받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