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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범한회사원 Jun 21. 2019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준비물


휴가 D-1


올해 여름 휴가지는 오.스.트.리.아!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할슈타트의 사진을 접하고

'여기다!' 싶어 결정한 목적지다.

그런데 정작 여행을 하루 앞둔 지금도 어디에서 무엇을 할지 상세한 일정은 짜지 못했다. 늘 그렇듯 휴가 가기 전에는 일이 몰려 회사에서 에너지를 다 쏟아버린다. 퇴근 후에는 침대와 한 몸..


'즉흥적으로 계획을 짜 움직이는 일도 나름 재밌으니까'라고 생각하며

여행 가서 쓸 다이어리 꾸미기(다꾸) 재료들을 챙기는 데 남은 시간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가장 먼저 챙길 물건은 일기장! 갖고 있는 일기장들을 모두 책상에 꺼냈다. 이중 현재 쓰는 일기장(노란색 제품)은 두껍고 무거우니 가장 가벼운 일기장으로 골랐다.



미세스 그로스만 스티커로 표지를 꾸며봤다.

이제는 스티커와 떡메모지, 필기구 등을 챙길 차례.



이전에 스티커를 사고 받은 팩 안에 여행 가서 쓸만한 스티커들을 넣었다. 오스트리아 문구점에서 스티커를 구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기존에 갖고 있던 스티커는 소량만 챙겼다.


떡메도 빼놓을 수 없는 준비물. 떡메는 종이에 접착력이 없어 여행 갈 때 일부분만 뜯어내 가져가기가 편하다. 지퍼백에 서너 장씩 뜯어서 담았다.


해외여행을 가면 티켓이 많이 생긴다. 하나하나 일기장에 붙일 생각이라 마스킹 테이프도 가져 가기로 했다. 티켓 별로 어떤 마스킹 테이프가 어울릴지 모르니 최대한 여러 테이프를 소분해 챙기기로.


온라인에서 마스킹 테이프 소분하는 스틱(하나에 800~1000원)을 미처 구입하지 못한 탓에.. 대체할만한 물건을 찾다 플라스틱 자가 눈에 띄었다.


자에 마스킹 테이프를 돌돌 감았다. 참고로 마스킹 테이프 소분하는 스틱을 구입하고 싶다면 '마스킹 테이프 감개'라고 온라인에 치면 된다.


마지막으로!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인쇄해줄

 포토프린터와 필름



이 정도면 충분하다!

잘- 다녀와야지!



'문구 덕후'라면 주목! 지역별 이색 잡화점 8탄


페이퍼돌메이트 아틀리에 

위치: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45-1 103호
운영 시간: 매일 13:00 - 18:30(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무)


디자인 문구 브랜드 아프로캣(afrocat)의 제품을 선보이는 쇼룸. 인형 뽑기 형태로 생긴 문을 당기고 안으로 들어가면 각종 문구류가 손님을 반긴다. 페이퍼돌 메이트 캐릭터로 만든 제품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참고로 문구점은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직접 선택해 다니고 있어요  :)  가게로부터 어떠한 광고료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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