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바티칸대성당 즉 베드로 대성당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이 곳은 전세계 가장 작은 나라이고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가장 사랑받은 제자 베드로가 십자가에 달려죽은 곳이고
카톨릭의 총본산이고, 세계 기독교 3대 성지 중 하나이고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이 남아 있는 곳이다.
로마는 바티칸대성당이 있기에 로마다운 곳이고
수세기동안 기독교를 박해한 나라가 로마이지만
바티칸대성당으로 모든 것이 용서되는 곳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관광차 방문해 베드로 대성당을 보고
교황의 선종시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행사인 콘클라베 장소
시스티나 대성당의 천정화인 미켈란젤로의 작품 '천지창조'로
관광을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곳 대성당의 좁은 길을 따라 약 3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가면 성당의 천정부분인 큐폴라에 올라갈 수 있다.
물론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일부러 겨우 사람이 한 명 지나갈 만한 통로로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밖으로 나오니 탄성이 터진다.
오래전부터 도시의 모든 건물은 성당보다 높게 지을 수 없었다.
지금 이태리 로마의 모든 건물이 내 발아래 있다.
아니.. 예수님과 열두제자의 발 아래 있다.
성당의 지붕 꼭대기에 예수님과 열두제자의 상이 세워져 있다.
그리고 발아래 성당 앞 광장이 원형의 담장안에 둘러쌓여 있다.
그리고 앞으로 주욱 뻗은 도로. 멀리 보이는 테베레 강광
산탄젤로 즉 천상의 성이라 불리는 둥그런 성까지의 모습을
베드로가 손에 쥔 '천국의 열쇠'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