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방송실에서 들려주는 독서 인물 이야기

by 강상도

오늘 방송실에 온 것은 여러분에게 독서와 도서관의 중요성에 대해 말해 주고자 함입니다.

저는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 책과 도서관이 없는 환경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지요

처음 알았던 보물섬 잡지와 가끔 아버지가 사준 동화책이 전부였답니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부럽습니다.

고등학교 때 서점을 찾았고 도서관이라는 곳도 알게 되었지요 도서관에서 오래도록 책들의 세계에 빠져들고 싶어 졌습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9와 3/4 플랫폼으로 통과하는 마법의 세계처럼 말이지요

그렇게 나는 도서관 매력에 매일 도서관으로 출근하는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왜 독서와 도서관이 중요한지 두 명의 이야기에서 약간의 해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아프리카의 14살 소년 윌리엄 캄쾀바 이야기입니다. 1년 학비 80달러를 못 내 중학교를 중퇴한 소년은 농사일을 틈틈이 하면서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었습니다. 특히 전기에 관한 책을 탐독하면서 버려진 폐품을 활용하여 풍차를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풍차로 전기를 만들면 비가 오지 않아도 물을 길을 수 있었고 밤을 밝혀 책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도서관의 책에서 본 사진들이 내게 아이디어를 주었고 굶주림과 어둠이 영감을 주었다”라고 말한 소년은 아프리카에 희망의 불씨를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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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인물은 요즘 자주 뉴스에 나오는 핫한 인물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는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우주여행 기업 스페이스 x, 초고속 열차 하이퍼 루프 등 인류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하루 10간씩 책을 읽었던 머스크는 가족과 함께 쇼핑하러 가면 혼자 사라지기 일쑤였습니다. 대게는 서점에 가서 정신없이 책을 읽었다고 전합니다.

학교도서관과 마을도서관의 책을 죄다 읽고는 사서에게 새 책을 갖다 달라고 조를 정도로 열정적인 독서가입니다. 10대 시절 공상과학소설과 브리테니커 백과사전에 빠져 있던 머스크는 어느새 세계와 인류의 미래에 닥칠 문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주로 향한 그의 질주는 책에서 발견한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명의 이야기에서 책 읽는 마음은 하루아침에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꾸준히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고 책의 세계에 빠져 질문을 던지는 행동 하나하나에 우리는 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도 도서관을 매일 찾아 책 읽는 습관, 왜 그렇게 되는지 궁금해하는 정직한 독자를 길러 보시기 바랍니다. 사서 선생님이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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