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독서력이 다를 읽고
독서를 하면서 느낀 것은 단순한 일상을 살아가면서 틈이 생길 때마다 책을 읽어왔고 항상 반성하고 고민하고 도전하고자 했던 것이 변화라면 변화이다. 변화가 없다면 지금의 삶을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못했을 것이다. ‘자기 인식의 힘’을 얻었다는 것은 그 이상으로 받아지는 것들이 많아진다. 예를 들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서평을 쓰고 모임을 하고 책의 시선들을 끄집어냈다. 결국에는 나를 발견하고 깨닫고 경험의 생각 근육을 만들어가는 오랜 시간 속에 내공을 키워왔다는 의미가 내포된다.
“독서는 고독 속의 대화가 만들어내는 유익한 기적”이라고 말한 마르셀 프루스트는 우리 뇌는 겉으로 조용할 뿐 매우 분주하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뇌는 다양한 인지적 자극을 통해 나 자신의 총체적 힘을 끌어온다. 김을호 교수의 『결국 독서력이다』에서 독서는 절박한 행위다라고 정의했다. 디지털 시대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생존 역량으로 독서를 요구했다. 독서법을 익히는 방법은 정말 많다. 그럼에도 읽는 행위는 꾸준한 읽고 자기만의 읽는 루틴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고 독서해야 하는지, 살아남기 위해 왜 필요한 행위이지, 몰입을 끌어내는 놀라운 촉매제인지 조금은 독서의 세계에 가닿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의 부제 ‘독서하는 독종이 이긴다!’라는 말은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오고 기술이 발달할수록 더욱더 독서하는 독종만이 살아남고 이길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다.
저자는 독서력을 키우기 위한 생존 독서, 몰입 독서, 극한 독서, 목적 독서가 어느 때보다 필요함을 알려주었다. 어쩌면 책태기가 찾아올 때, 읽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때, 다시 읽는다는 것의 보충을 위해서 꺼내보기 좋은 책이다. 나는 이런 책들이 손에 닿을 수밖에 없다. 직업상, 어떤 생각의 모든 중심상에 독서라는 물음표가 붙여있기 때문이다. 그 물음표를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닌 미래를 나를 닿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