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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24
영화세상, 대전 시네마테크 컬트의 활동
응답하라! <영화세상 시네마테크 컬트>
관객집단 '영화세상'의 시작!
1993년 영화전문지 월간 '스크린' 8월호 스크린 게시판에 제가 보낸 작은 관제엽서의 내용이 실렸습니다.
"영화포스터와 자료의 수집을 함께 하고 영화의 정보 교환에 관심 있는 분은 연락 주세요. 영화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이 내용을 보고 전국 각지에서 편지를 받았습니다. 이들의 편지를 모아 13명이 참여한 영화세상 제1호(1993년 9월 14일)에 탄생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매달 회원들이 늘고 회원들의 자기소개와 영화감상문이 기본적으로 실렸습니다. 그리고 서울을 오간 제가 참여하고 수집한 영화계 자료와 소식들이 같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1995년 9월에는 회원이 지하의 작은 극장을 인수하여 시네아트홀을 개관하는데 2주년 기념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 시사회를 개최하고 매주 일요일 아침 '영화가 있어 좋은 아침'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후 1995년 12월 김진욱 회원이 창업한 영화전문점 '칸느'의 작업실 공간의 반쪽을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영화세상'의 첫 사무실을 마련했고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작은 모니터지만 회원들을 위한 영화감상회를 개최하면서 꾸준히 회지를 내게 됩니다.
시네마테크 컬트에서의 도약
갈마동 사무실을 6개월 만에 나와 있다가 1996년 6월에 오픈한 대전 영화공방 컬트에 8월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석호 대표님의 부탁으로 컬트의 프로그램을 9월부터 진행하고 운영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가을에 문화학교 서울의 연락을 받고 전국의 시네마테크 즉 영상문화운동 단체들과 교류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금해인 1997년 2월 다시 컬트와 영화세상은 경영상의 이유로 선화동 지하에서 나오게 되면서 독립을 하게 됩니다. 대흥동 대흥빌딩 501호 옥탑사무실에서 3번째 공간을 가지면서 비로소 독립적인 활동과 함께 주체적인 영상문화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 결과 97년 11월 시민을 위한 열린 영화제를 무료로 개최하여 2일간 8회 상영으로 1500명의 시네필들을 끌어모으게 됩니다. 그리고 이듬해 98년 4월에는 부천 국제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4시간이 넘는 '킹덤'을 영화사와 연락을 하고 대전의 아카데미, 동보 극장 관계자와 회의를 통해 1주일씩 심야상영을 하게 됩니다. 이 역시 많은 관객들을 끌어모음으로써 폭발적으로 증가된 영화광들의 전성기를 함께 하였습니다. 그동안 컬트는 51호의 월간 회지를 만들고 2번에 걸쳐 대전의 영상문화와 극장의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여 발표하며 영상문화의 발전을 이끌게 됩니다.
영화세상 시네마테크 컬트의 연혁(작은 발걸음)
1993년 8월
월간 스크린 독자 게시판에
"영화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엽서가 실리다
1993년 9월
월간 소식지 "영화세상" 창간호
1호 발행(15부)
1994년 4월
영화세상 제2기 회원 모집
1994년 9월
- 영화세상 12호 발행
- 월간 소식지 "영화세상" 창간 1주년 기념 합본 1호 발행
- 영화세상 1주년 모임(대전)
1995년 4월
영화세상 제3기 회원 모집
1995년 7월
영화세상 여름 M.T(대둔산 도립공원)
1995년 8월
"영화세상" 창간 2주년 기념
1회 대전의 영상문화의 현황과 극장 실태 설문조사(15문항)
(10대와 20대의 남. 녀 636명 설문조사)
1995년 9월
- 영화세상 24호 발행
- 월간 소식지 "영화세상" 창간 2주년 기념 합본 2호 발행
1995년 9월
왕가위 감독 <중경삼림> 시사회
영화세상 2주년 & 씨네아트홀(구 국일극장) 개관 기념
1995년 10월
영화세상에서 '관객집단 영화세상'으로 명칭 변경
1995년 11월
영화세상 첫 서울모임 8명 - 명동성당
1995년 12월
- 관객집단 "영화세상"
갈마동 지하에 첫 사무실 오픈
- 매주 수요일 밤 사무실에서 '필름 EXIT' 비디오 상영회
1996년 1월
영화세상 제5기 회원 모집(당시 회원 총 78명)
1996년 3월
- 95년 11월~ 96년 3월까지 시네 아트홀에서 개최한
- 매주 일요일 아침 '영화가 있는 좋은 아침' 프로그램 종료
- 씨네피아 1호 발행(4p)
영화세상 사무실 상영작 안내 및 기타 소식
1996년 6월
- 갈마동 사무실 첫 사무실에서 나오다
- 대전 영화공방 컬트 오픈(선화동 지하)
창립영화제 '우리들이 숭배하는 마지막 컬트'
1996년 8월
-8월 24일 대전 영화공방 CULT로 영화세상 이전
1996년 9월
- Cult 회원을 위한 소식지 1호 발행(4p)
- 대전 영화공방 시네마테크 컬트 상영프로그램 안내
1996년 10월
창단 3주년 기념 모임 (컬트의 운영주체가 되다)
루트 2에 관하여...(황규석 연출) 시사회
대전 영화공방 시네마테크 컬트에서 영화세상 모임
소식지 '영화세상' 합본 3호 발행
1996년 11월
- 전국 시네마테크 연합 준비위 첫 참가
(광주 시네마테크 '영화로 세상 보기' 주관)
1996년 12월
- 전국 시네마테크 연합 준비회의
(청주 '시네오디세이' 주관)
1997년 1월
전국 시네마테크 연합 준비위 참가
(전주 '온고을 영화터' 주관)
1997년 2월
- 전국 시네마테크 연합 사무국 대전 회의
(대전 시네마테크 컬트 주관)
- 대흥동 대흥빌딩 501호 사무실 입주
관객집단 '영화세상'에서 대전 시네마테크 '컬트' 통합
1997년 3월
- 대흥동 사무실 오픈식 고사 지내기(97.3.8)
- 광주 영화로 세상 보기, 부산 1/24, 청주 시네오디세이,
부천 영화열망, 전주 온고을 영화터 등과 회원 방문
1997년 5월
- 전국 시네마테크 연합 발족식 참가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 지하홀)
1997년 6월
- 영화포스터, 팸플릿, 엽서, 스틸 등
영화자료 전시회-사무실
1997년 9월
- 광주 시네마테크 영화로 세상 보기 이전 사무실 오픈 참석
1997년 10월
- 월간 소식지 시네마테크 컬트 48호 발행
- 창간 4주년 합본호 '시네마테크 CULT' 발행
1997년 11월
- 제1회 시민을 위한 무료 열린 영화제 개최(11.29~11.30)
(신원 텔레컴 지하 강당) - 센티스 영화동호회 '영화혁명'과 함께
상영작: 해피 투게더, 증오, 러브레터, 북경녀석들,
이틀간 총 관객 1500명, 첫날 소식지 49호 110부 판매(권당 1,000원)
- 제2회 대전의 영상문화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남 205명, 여 352명)와 결과보고서 발표
- 대전 시네마테크 컬트 No.49호 발행(열린 영화제 자료집) 500부
1998년 2월
- 시네마테크 컬트 No. 50호 500부 발행
- 2번째 대전 영상문화 실태 설문조사 발표
- 서점가와 극장가 무료 배포
1998년 4월
- 심야 공포영화 <킹덤> 2주 대전 상영회 기획 주관
- 아카데미, 동보극장 -헌혈자 헌혈증 기증 시 무료 관람행사
- 300여 장의 기증받은 헌혈증은 백혈병을 앓는 천봉환(14)군에게 전달
1998년 5월
- Cinematheque CULT No.51호 1,000부 발행
- 특집 '킹덤, 대전을 열다' 상영회 후기
- 극장가, 서점가 무료 배포
1998년 8월
- 대흥빌딩 나와서 둔산동 카페 '토마토 공격대"로 사무실 이전
- 갈마동(지하) -> 선화동(지하) -> 대흥동(5층) -> 둔산동
1998년 9월
- 제1회 대전 창작 비디오 영화제 '비출시' 개최
1998. 9. 26~9. 27(은행동 카페 느티나무)
1999년 1월
사무실 이전
대전 서구 월평동 251 선사시네마 B1
T: 483-6604 cthks21@nownuri.net
1999년 3월
'아름다운 시절'(이광모 감독) 감상 후
주연 '이인' 배우 만남과 사인회(선사시네마)
'시민을 위한 열린 영화'제를 함께 준비한 PC 통신 나우누리 센티스 영화동호회 '영화혁명' & '컬트' 회원들과 사무실에서
전국 시네마테크 연합 발족식(98.5.29 연세대 동문회관) - 부산 1/24 김성남 , 대전 컬트 황규석, 광주 영세보 박상백 , 전주 온고을 장영목, 대구 제7예술 서영지
전국 시네마테크연합 전체 M.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