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를 붙이며

아내의 등짝에서 좌표를 찾아 더듬는 남편의 손

by 황규석

파스를 붙이며


훌렁 벗고 돌아앉은 아내의 등짝에서

좌표를 찾아 더듬는다

손이 왜 그렇게 차가워

파스 자국이 있는 곳에 머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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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눈물 많은 걷기 중독자. 복종에 익숙한 을. 평생 을로 살아갈 예정. 전 영화세상, 대전 씨네마떼크 컬트 대표. 전방위 무규칙 잡종 글쓰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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