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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순현 Jan 12. 2024

새벽 찬 공기

시 (3)

새벽 찬 공기가 반갑다. 

걷는 모양새를 볼 수 있다면 좋겠다. 


내 몸을 이끄는 힘을 찾아 나선다.

밀어주고 당겨주는 법칙을 가까이 하련다. 


벗어남과 제자리의 유동력이 보배로운 삶을 만들어 낸다. 

항상 어디론가 떠났다가 돌아온다. 

거기에 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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