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부겐빌레아

하늘하늘 춤추는 듯

by 김성진

굿모닝~♡


황금빛 부겐빌레아

가느다란 줄기 길게 늘어뜨려

지나는 바람 따라

하늘하늘

춤을 추는 듯합니다


진자줏빛 부겐빌레아

하얀 눈 두 개 동그랗게 뜨고

옆집 빨강 새댁보다 자기가 더 예쁘다며

통글통글 자랑하는 듯합니다


한 나무에서 나고도

다양한 색으로 태어난 부겐빌레아

베트남 아가씨 밝은 미소에 붙어

싱그럽게 웃는 모습

가만가만 보기에 참 좋은 듯합니다


하루에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

슬플 때도 기쁠 때도

많겠지만

늘 웃음으로 즐기는 하루 보내시고

좋은 명절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 넘쳐나길

응원합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