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함이 맛깔스러워
굿모닝~♡
기다란 줄기 큼지막한 잎사귀
시원하게 둘러쓴
초록 오이
싱그럽게 매달려 살아가는 듯합니다
늘씬하게 쭉 빠진 잘생긴 몸매
길게 대롱이며
선하게 가냘픈 가시
가끔씩 돌기로 슬그머니 빛냄은
싱싱함을 부드럽게 담아내는 듯합니다
한 줄기 잎사귀 옆에 붙어
태어난 초록빛 오이
싱싱함이 맛깔스러워
아삭하고 한입 베어 넘기니
샹큼하고 싱그러운 자연이 물씬 풍겨 나와
좁은 입안 풍성하게 채워지는 듯합니다
초록빛 오이처럼
싱싱하고 싱그럽게 채워지는 하루를
격하게 응원합니다
참으로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