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편지

감사합니다

by 김성진

굿바이~♡


2016년 3월 25일

처음으로 브런치를 시작했으니

거의 10년이 되었고

459 편에 조회수 9만 4천여 회

팔로워 571, 팔로잉 2,517명

그간의 실적인가 봅니다


덕분에

글도 늘고

사진도 늘고

책도 한 권 내고

추억과 인생의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주로 꽃을 소재로 다루다 보니

모든 것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작은 것 하나도 귀하고 존중되어야 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

눈과 카메라로 담고 즐거움을 누리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오늘

그동안 다녔던 34년의 직장을

졸업하게 됩니다

덕분에

행복한 가정을 꾸렸고

훌륭한 선후배와 동료

그리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떠나야 될 차례인 듯합니다


그동안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눴던 브런치 작가님들~~

세월이 낡아

글도 어눌해지고

꽃을 소재로

너무 우려먹은 듯 빈약해지니

이제는

자유인이 되어

써야 된다는 무의식의 의무감에서 벗어나

읽으며 사는 삶도 좋을 듯합니다


2026년 1월 1일이 되면

인생 2학기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브런치에서 활동하시는

모든 작가님은

보물이며 원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글을 올리진 않지만

꾸준히 찾아뵙고 읽겠습니다

모두 출간작가 되시고

원하시는 꿈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함께 했던 동료, 지인, 친구님들

덕분에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며

고맙게 생각합니다

때로는

귀찮고 짜증 날 때도 있었겠지만

묵묵히 읽어주시고 라이킷으로 응원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평화가 차고 넘치길 응원합니다

가끔은

예쁜 사진으로 소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고를 살짝 흘림을 이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