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순간

엄마와 나

by 글몽





엄마가 뽀로로랑 공룡이랑 뭘 살까? 물어서 공룡이 더 좋다고 했다.


공룡이 있는 옷을 입고 싶어 비가 오길 기다렸다.


공룡이 있는 옷을 입으니 내가 봐도 멋지다.




기다리던 비가 왔다.


엄마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톡 톡 톡


소리가 났다.


빗방울들이 춤을 추고 있어. 엄마가 말했다.


나도 춤 출래. 나는 말했다.





나는 우산을 들고 한 바퀴 빙그르르 돌았다.


빗방울들과 함께 춤을 추었다.






엄마는 나를 보고 빙그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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