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온의 간식 -
내일이 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그렇게 느끼는 것 자체가 행복 아닐까?
누군가는 내일이 오는 게 끔찍할 것이고
누군가는 내일이 과연 올 수 있을지 하루가 두려울 것이고
누군가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할 것이고
누군가는 내일이 온다는 것 자체를 인식하며 살지 못할 수도 있어.
내일이 오는 게 당연한 일이라니.
한 치 앞도 모르는 세상에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 수 있는 건
아직 세상이 전쟁 같은 곳이라는 걸, 지옥 같은 곳이라는 걸
알지 못하기 때문 아닐까?
전쟁 같은 곳이라는 걸, 지옥 같은 곳이라는 걸
알지 못한다는 건 아직 실패나 좌절, 사람과의 관계에 상처가 덜한 사람일 수 있고.
아직 20대인 너는.
그랬으면 좋겠어.
내일이 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삶.
아직은, 아니 앞으로도 계속 그런 삶이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