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태어난 기적.
오늘을 사는 것도 기적.
사람은 왜 태어난 것일까.
사람은 왜 살아야만 할까.
작디작은 인간이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슬픔의 밑바닥을 헤매던 우리는 고양이에게 소중한 것을 배웠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살면 우리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 중에서 (224) -
너 그거 알아?
너는 말이지 엄마한테 기적이라는 것.
이 세상에, 그것도 엄마 곁에 태어나 줘서 고마워.
오늘 넌 어떤 기적 같은 시간을 보냈니?
그곳. 군에서의 일상은 똑같을 거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정해진 스케줄로 움직이고 정해진 식사를 하고.
그래서 그 시간이 재미없고 시간을 죽이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 거야.
하지만 누군가는 그렇게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싶어 하지.
그 하루하루를 잡기 위해 숨 쉬고 있는 경우도 있고.
태어난 것만으로도 기적인 너.
왜 살아야 하는지 앞으로 고민하고 생각이 많아질 수 있어.
하지만 너무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는 기적이니까.
숨 쉬는 것만으로도 넌 기적이니까.
그냥 흐름에, 느낌에 맡기며 인생을 살자.
네가 기적인 것처럼 우리 삶 자체도 기적이니까.
그렇게 살다 보면 기적 같은 일도 생기지 않을까?
너무 애면글면 애쓰지 말자.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