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은 진짜인가
고등학생 시절 시크릿이란 책을 알게 되었고, 그 책에서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는 원하는 대학교를 가고 싶어서 간절히 원하면서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되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은 3년으로 한정이 되어 있었고 단 기간에 원했던 대학은 합격할 수 없었다. 그때 "이건 거짓말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원하는 대학이 아닌 그보다 한 단계 낮은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 원하는 대학 입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성적은 향상되는 결과를 보여 줬기에 그보다 낮은 대학이었지만 합격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보니 가고 싶은 대학원이 생겼다. 그때도 꾸준히 간절히 원하면서 준비하고 또 노력했다. 이때도 가장 원했던 대학원은 아니었지만, 그보다 한 단계 낮은 대학원에 국비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었다.
이렇게 대학원 석사과정은 시작되었고, 중고생 때 전자제품의 성지요, 청소년 만화의 성지였던, 가장 가고 싶어 했던 나라인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6개월간 갈 기회가 생겼다. 늘 마음 깊이 원했던, 이렇게 원했던 일이 처음으로 아주 좋은 기회로 찾아왔다. 6개월 일본 생활을 하다 보니, 세계 최고의 막강 국방력과 경제력을 보유했던 미국에 대한 열망도 커졌었다. 그래서 일단 미국 비자라고 먼저 만들자라고 시도를 했으나, 2003년도에 대한민국에서 대학원생이 특별한 이유 없이 미국 비자를 만드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았고 결국은 실패했다. 이러면서 어느덧 석사과정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 준비를 해야 했다. 이때는 가장 가고 싶었던 회사를 준비하면서 노력하였으나, 결국은 그보다는 한 단계 낮은 대기업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다. 늘 가장 원했던 곳 보다는 한단계 낮은 곳에 들어가는 반복된 결과를 보였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면서 지냈었다.
신입사원으로 대기업에 입사한 후에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우연치 않게 업무상 미국에 출장 갈 일이 생겼다. 미국과의 프로젝트가 그렇게 시작되었고 그러면서 나의 가장 원했던 두 번째 나라인 미국을 한번 가보게 되었다. 나는 속으로 "어? 희한하네. 원했던 대학, 대학원, 회사는 한 단계 낮은 곳에 합격했는데, 원하는 국가는 기회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네. "라는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이때 한번 생각이 들었다. 간절히 원하는 게 당장 이뤄지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이뤄지는구나. 그 이후로 미국 출장만 약 60번을 가게 되었다.
직장 생활을 하고 결혼도 하다 보니, 좋은 학군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많아졌다. 좋은 학군은 아파트 가격도 높고 그 동네 생활수준이 높기 때문에 큰 벽으로 느껴졌었다. 그래서 회사 위치와 명문 학군을 고려해서 분당으로 처음 입성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너무 좋은 동네에 사는 게 아닌가? 내 주제에 넘치는 곳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러다 더 큰 간절함이 찾아왔다. 바로 강남 아파트를 소유하는 것이다. 그렇게 강남아파트를 소유하고 싶은 열망이 많이 지면서 꾸준히 알아보았다. 강남 아파트에서 내가 진입 가능한 것은 무엇이 있는지를 말이다. 그렇게 3년을 알아보다가 결단을 하게 되었다. 전세를 끼고 갭으로 매수하는 것으로 말이다. 이렇게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재테크를 통해 꾸준히 자산을 늘렸던 것과 와이프의 맞벌이 신공이 복잡적으로 시너지를 내면서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강남 아파트까지 소유를 하게 되었다. 간절히 원하니 방법을 찾게 되고, 그렇게 장시간을 고민하고 현실적인 방법을 찾다 보니 이게 된다는 것을 제대로 느꼈다. 시크릿에서 하는 이야기가 조금 더 믿음이 가는 순간이었다.
분당에서는 실거주를 강남 아파트는 임대로 이렇게 2주택을 보유하게 된다. 처음에는 강남 아파트를 소유하는 것만으로 만족이 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니 강남에서 실거주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점점 강해졌다. 그래서 실거주가 가능한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1년 6개월 동안 열심히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찾다가 잠원동 신반포시리즈 중에서 30평대 아파트를 실거주 하는 게 성공하게 되었다. 물론 재건축 진행 중인 아파트라서 세 가족이 살기에 넓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제 재건축 진행 중인 상황이라서 이 아파트는 팔수도 없는 상황으로 재건축이 완성될 때까지 가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와~ 드디어 강남 아파트에 실거주를 내가 하게 되는구나. 신혼시절 용인에 전세 9,000만 원으로 시작해서 강남 30평대 아파트에서 실거주를 하게 되는구나.
이렇게 한동안 행복함을 만끽하다 보니, 꼬마빌딩도 갖고 싶은 생각이 점점 들게 되었다. 꼬마빌딩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추가로 대출받고 법인 명의로 소유한 아파트를 정리하면 얼마 정도의 꼬마빌딩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게 되었다. 그렇게 또 1년 6개월을 열심히 조사하고 나만의 꼬마빌딩 가치분석 프로세스를 만들어서 마포구에 꼬마빌딩을 작년 5월에 매수하는데 성공하였다. 그 뒤로도 꼬마빌딩을 조사하던 가운데, 너무나도 저렴하게 매물로 나온 꼬마빌딩도 발견하게 되었다. 이건 정말 사기일 정도로 너무 저렴하게 나온 매물인데, 이게 정말 실제 거래 가능한 매물이라면 이건 정말 인생에서 세 번 복이 온다는 것 중에 하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정밀 조사도 하고 협상을 하면서 결국 이 꼬마빌딩도 매수하는데 성공하게 되었다. 이 두 꼬마빌딩을 잘 매도하게 되면 이제는 강남에 실거주하면서 강남에 꼬마빌딩을 소유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이제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나의 경험으로 정리를 한번 해보자. 정말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는가?
물론 사람마다 살아오면서 원하는 간절함과 그에 대한 노력 그리고 목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답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경우를 역으로 분석해서 현재까지의 이력을 분석해 본다면, 간절히 원하면 원하는 시점에 딱 이루어 질지는 모르겠으나, 조금 늦더라도 이루어진다는 것은 확신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면 대학, 대학원, 회사는 시점이 정해져 있었다. 때를 놓치면 1년을 그냥 넘겨야 하는 상황이니 말이다. 하지만 정말 저자 보다 더 간절한 사람이었다면 재수를 하거나, 회사도 다니면서 지속적으로 이직을 위한 노력을 했을 테니, 이 또한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이지 이루어질 가능성은 컸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를 확인해 보자. 가고 싶었던 일본, 미국은 자연스럽게 기회가 찾아왔고, 실거주를 원했던 분당 아파트를 시작으로 소유를 원했던 강남 아파트 투자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강남 아파트에 실거주 까지 성공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마포에 꼬마빌딩, 추가적으로 정말 저렴하게 매수에 성공한 건물 2호기까지 말이다. 이다음 강남 꼬마빌딩일 것이다. 이렇게 보면 시점만 조금 여유를 가지고 간절히 원하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정말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직 이러한 간절함을 통한 원함과 전략, 분석을 통한 꾸준한 노력과 실행을 아직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오늘부터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