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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티기 Jun 20. 2023

잠시 쉬어갑니다

새로운 도전에 집중하기 위해서

올해 1월 11일부터 브런치에 첫 글을 올린 후 5개월 여가 지났습니다. 이틀에 한번 근무를 해야 하는 악조건이었지만 꾸준하게 글을 쓰려고 노력한 결과 62개의 글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꾸준히 읽어주신 구독자님들께 새삼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어렵게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잠시 글 쓰는 것을 쉬어간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일전에 "글 쓸래? 공부할래?" 글을 통해서 새로운 자격증 취득의 도전에 대한 운을 띄운 바 있었습니다. 그때의 욕심은 글쓰기와 병행하려는 의도였는데, 막상 시도해 보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도전하기로 한 것인데 글쓰기를 잠시 미루고 자격증 취득에 집중해 보기로 했습니다.


낼모레 칠순인 지인이 지금도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난 앞에 이루어야 할 뭐가 있어야, 살아있는 것 같아."라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꼭 그 자격증을 따서 무슨 일을 하는 것보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 집중하는 그 자체에 의미를 두었던 그 말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20년 후, 해보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오늘 행동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쌓인 내공과 집중력을 살려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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