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것마다 되는 일이 없다고 느껴질 때

리프레이밍, reframing

by 쿼드제이



우리는 살면서 '오늘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습니다.

이런 하루가 있었다고 가정해 볼까요?


- 오늘은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이다.​
- 그러나 알람이 꺼져있어 늦잠을 잤다.

- 허겁지겁 일어나다 발목을 삐끗했다.
- 늦을까 뛰어갔으나 눈 앞에서 버스를 놓쳤다.
- 간신히 회사에 도착했으나, 엘레베이터가 고장나 회의가 있는 10층 까지 걸어 올라갔다.
- 계단을 걸어올라가느라 내 양쪽 겨드랑이에는 겨터파크가 개장했다.
- 일진이 사나워 오늘 예정되어 있었던 애인과의 데이트를 다음날로 미루고 말았다.



생각만 해도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재수 옴 붙은 날' 입니다. 이런 경우 처음 한 사건(늦잠)으로부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진 것이며, 부정적인 생각들이 연속 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리프레이밍 (Reframing)

틀 바꾸기


리프레이밍이란?
사고방식(틀, Fram)을 새롭게 하는 것으로, 틀을 바꾸어 사건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심리 치료에서도 검증된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며, 심리학에서는 '물구나무서기 방법' 이라고도 불립니다.

리프레이밍은 사실 현실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는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도록 도와줍니다.​

일단 부정적인 감정이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 사건을 리프레이밍하고 바꾸는 것입니다.

위의 사건을 리프레이밍으로 바꾸어 보겠습니다.


- 알람이 꺼져있어 늦잠을 잤다.
→ 덕분에 꿀맛같은 늦잠을 오랜만에 즐겼다.

- 허겁지겁 일어나다 발목을 삐끗했다.
→ 삐끗한 발목을 만지느라 자세를 낮추었더니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바닥에 지폐를 발견했다.

- 늦을까 뛰어갔으나 눈 앞에서 버스를 놓쳤다.
→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회의 준비할 시간이 더 생겼다.

- 간신히 회사에 도착했으나, 엘레베이터가 고장나 회의가 있는 10층 까지 걸어올라갔다.
→ 그동안 운동을 못 했었는데, 오늘 계단오르기 운동을 해야겠군!

- 계단을 걸어올라가느라 내 양쪽 겨드랑이에는 겨터파크가 개장했다.
→ 땀이 잘 나는 것은 건강상태가 좋다는 신호다.

-일진이 사나워 오늘 예정되어 있었던 애인과의 데이트를 다음날로 미루고 말았다.
→ 오늘같은 기분으로 데이트를 했다면 분명히 얼굴 붉힐 일이 있었을 꺼야!



부정적인 상황에 빠졌을 때, 또는 우울한 감정에 처했을 때 아래와 같이 시도해보세요.

첫째,
​'나는 할 수 없어' 라는 말에 한 마디만 붙여,
'나는 아직 할 수 없어'



둘째,
​'지금 이 상황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해주려는 걸까?'
​'이 상황에 숨어 있는 기회는 무엇일까?'
'그것으로부터 나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통해 새롭게 파생되는 영감을 얻어보는 겁니다.




로마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말했습니다.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사물이나 사건이 아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이 불안의 원인이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해,
리프레이밍을 연습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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