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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통 Jun 08. 2021

이슬처럼

이슬은 남몰래 왔다가 살며시 사라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숲 속 거미줄에 달려 있는 

하얀 이슬 방울을 본 적이 있다. 

고독한 거미에게는 친구였겠으나 

나에게는 삶의 희망이었다. 

이슬은 남몰래 왔다가 살며시 사라진다, 

대부분의 삶처럼.

그래도 인생은 살만하다.

'나'라는 아이콘은 평생의 작품으로 

주변인들에게 전해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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