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자장가

by bigbird

빗소리 자장가


나는 간혹 낮잠을 청할때 유튜브에서 빗소리를 찾아듣는다.

짧은 시간 잠을 청할때 빗소리는 내겐 좋은 자장가다.


군대에서 훈련을 받던 때였다.

완전군장을 싸서 훈련을 나간터라 텐트를 치고 1박을 한 경험이 있다.

힘든 훈련 중 비내리는 텐트안에서 1박은 정말 꿀잠을 잤던 경험이 있다.

물론 많이 피곤해서 곯아 떨어졌을 수 있었겠지만 빗소리 자장가 덕분인 것도 같다.


그후 가족과 캠핑 갔었을 때도 그랬다.

비가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하자 주변 텐트를 걷고 철수하기 시작했다.

저녁을 먹고나서 비가 내려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잤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비가 그치고 아침에 해가 떴다.

간밤에 거의 대부분 철수하고 끝까지 남은 캠퍼는 몇 안되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전에 낡은 아파트 2층에서 살때는 베란다문을 열고 듣는 빗소리가 너무 좋았었다.

조경수가 활엽수여서 그 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좋았다.


오늘같이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 비보다 여름날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소리가 좋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에 생각난 빗소리에 대한 단상이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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