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아메리카노

by bigbird

아이스 아메리카노

몇 일전 기침에 콧물이 나길래 집에서 푹 쉬니 기침도 잦아들고 콧물도 멈추었다.
감기에 걸린 것이었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 판단하여 그저 집에 있는 전기 흙침대에 몸을 눕히고 지졌다.
휴식은 몸의 회복을 돕는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일요일 저녁 개운하게 씻고 나오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생각난다.
몇 년전만 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달고 살았었다.
나이를 드니 어느순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찾게된다.
몸이 따뜻한 것을 원한다는 것을 느끼고는 따뜻한 것으로 마신다.

그런데 지금 이순간은 아이스를 찾는다.
회복이 되니 시원한 것을 원하는 듯 싶다.

시원하다.
감기가 나가고 있어서 개운하다는 생각이 든다.
목을 타고 넘어가는 시원함.

우리나라 사람의 빨리 빨리 정신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었다는 말도 들었다.
뜨거운 것은 급히 마실 수 없으니, 언제 어느 순간에도 원샷으로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어찌됐든 나는 지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좋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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