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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창수 Jul 06. 2024

마음의 평화

다시 찾은 별다방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언제나 휴일이면 8시쯤 와서는 한 두시간쯤 노트북 작업을 하고는 11시 전에는 가는 것 같다.
그는 4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반듯한 이미지의 사람이다.
꾸준함이 있으며, 평일에는 모르지만 주말에 자주 얼굴을 보며, 서로 익명이지만 그래도 낯이 익어서 만나면 반가움까지 느껴진다.


나는 주말에 별일 없으면 이 곳에 와서 책을 읽으며, 한잔의 커피와 하고싶은 공부를 하기도 한다.
내가 어느순간 꿈꾸었던 삶이었을까?
지금의 이 평화로움은 과거의 어느 시점에 간절하게 원한 것이 아니었을까?
토요일 오전의 평화로움이 좋다.
한잔의 커피와 책과 음악이 있는...
귀의 이어폰으로는 모차르트 음악이 흐르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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