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바라본 풍경

by bigbird

카페에서 바라본 풍경


얼굴들.

모두들 방향이 있으나

똑바로 가고 있을까?

그들은 어떤 마음을 찾아서

오가는 걸까?


어이하여 멈춰있나.


시간을 역행할 수 없음을 깨닫고서

저리도 바삐 움직이는 것인가?


가만히 있는 것은 무엇때문.


보았던 사람을 또 본다.

무표정에 약간 기분이 상한 듯한

그를,

아니 그들을 자꾸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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