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삶의 증인이 되어간다

by bigbird

서로의 삶의 증인이 되어간다

노부부가 벤치에 앉아 쉬고 있다.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
간혹은 어떤 얘기를 하며 웃는다.
그들은 닮아 있었다.

오늘 점심을 해결하고 산책을 하면서 본 풍경이다.
전보다 부쩍 많아진 노부부가 함께 하는 모습이다.
많이 보이고 다정해 보인다.

2000년대 초반 유럽여행을 하며 그곳에서 가장 부럽게 느껴진 부분 중 하나였다.
유럽 관광지마다 백발이 성성한 노부부가 손을 잡고 관광을 하고 있었다.
연금 생활자라는 말이 들렸다.
젊을 때 일하고 노년에는 풍족한 연금으로 살아간다고 했었다.
그당시 우리나라 환경은 노부부가 눈에 띠지도 않은 모습이었다.

같은 시대를 보내며,
함께 공유한 시간들...
서로의 삶의 증인이 되어간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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