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이 만드는 기적

by bigbird

꾸준함이 만드는 기적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대단한 일이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시간이 쌓이면 그것은 분명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매일 한 페이지씩 글을 쓴다면, 1년 후에는 365페이지의 책이 완성된다. 하루하루는 작고 느릴지 몰라도, 그 힘은 결국 놀라운 변화를 만든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을 했다. 뇌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쓰러진 이후,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나는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이 시간을, 이 감정을, 이 깨달음을 잊지 말자고. 그렇게 시작한 것이 바로 기록이었다. 처음엔 그저 일기처럼, 휘청이는 생각들을 붙잡아두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런데 하루 이틀, 그렇게 이어진 기록은 결국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제목은 『쓰러지고 나서 깨달은 몇 가지』. 그 책은 단지 나의 회복 이야기가 아니라,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된 내 시선의 변화이기도 하다.

만약 그 기록이 없었다면, 나는 그때의 나를 지금에 이르기까지 연결하지 못했을 것이다. 순간의 감정은 쉽게 휘발되고, 아무리 강렬했던 체험도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기 마련이다. 기록은 그것을 붙들어두는 도구이자, 나를 다시 일으키는 힘이 되었다.

산책을 하다 보면 매일같이 마주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이는 늘 같은 시간에 달리고, 어떤 이는 조용히 천천히 걷는다. 그 일관된 움직임 속에는 ‘오늘도 해냈다’는 작고 조용한 성취가 담겨 있다. 매일의 반복이 바로 건강을 만들고, 마음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임을 그들은 몸으로 보여준다.

무엇이든 꾸준히 한다는 건 결국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속도가 느려도 좋다. 방향만 잃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젠가 그 끝에 도달할 수 있다.
꾸준함은 하루의 작은 선택이 쌓여 이루는 기적이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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