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내일을 응원하며
50을 앞둔 마흔아홉.
오늘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함께한 동료의 나이다.
그 나이의 나는 어떤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을까.
그는 일이 지겹다고 했다.
스트레스가 쌓인다고도 했다.
20년이 넘는 공직 생활을 해왔으니, 그럴 만도 하다.
아이 셋을 키우며 살아가는 그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큰아이는 대학생이고, 막내는 초등학교 4학년.
나이 차가 꽤 난다며 웃었다.
가끔은 가족과 여행을 다니며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다.
일이 아무리 지겨워도,
가장의 어깨는 가볍지 않다.
그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삶이고 인생일 것이다.
언젠가는 지금보다 나아지리라는 마음 하나로
오늘도 묵묵히 하루를 살아간다.
아이들을 바라보며
고된 직장 생활마저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삶.
그의 오늘을,
그리고 그의 내일을 조용히 응원해 본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