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레인의 오픈 스튜디오
국내 1세대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 Cool Rain'에게는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세계 정상의 피규어 아티스트', ‘국내 피규어 시장의 선구자', ‘아트 토이 작가' 등등. 실제로 나이키, 리복, 푸마, 컨버스, 네이버 라인, NBA, 디즈니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 브랜드가 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러브콜을 보낸다.
독창성과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대량 생산되는 피규어와는 차별화된 퀄리티로 인정받는 쿨레인 스튜디오가 <May the “AIR-FORCE” be with you> 전시와 함께 지난 1월 25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오픈된다.
<May the “AIR-FORCE” be with you> 전시는 2018년 연말에 진행된 ‘나이키 배틀 포스 서울’의 에어 포스1 36주년 기념 피규어 배틀 최종 36인의 작품을 공개한 것. 이와 함께 스튜디오에서는 쿨레인의 오리지널 피규어와 그의 작업 세계를 한눈에 경험할 수 있다. 아트 토이, 나이키 팬을 설레게 만드는 오픈 스튜디오의 아트워크 일부를 소개한다.
나이키 배틀 포스 서울 최종 36인의 커스텀 에어 포스 1 피규어는 선정작의 개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나이키 로고 형상으로 심플하게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한편, 아래 작업은 36개의 본선 진출작 외에 아트 토이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에어 포스 1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스니커 아티스트 Rudy Lim의 에어 포스 1 해체 작업, Bigzero의 커스텀 피규어, 김자훈 작가의 에어 베놈 포스, 소호의 에어 포스 전함 등에서 작가의 창의성과 자유분방함이 직관적으로 묻어난다.
<May the “AIR-FORCE” be with you> 전시 작품이 공간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면, 나머지 공간은 쿨레인을 세계 최정상 아트 토이 아티스트로 만들어준 그의 작품으로 가득하다.
2008년 공개된 쿨레인의 ‘덩키즈Dunkeys’는 “농구에서 가장 강력한 인상을 주는 ‘덩크Dunk’와 원숭이를 뜻하는 ‘몽키Monkey’의 합성어로, 농구하는 원숭이들을 표현한 캐릭터"로서 쿨레인을 상징하는 대표 아트 토이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농구와 원숭이’, 두 가지가 조합되어 탄생한 덩키즈를 스튜디오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Everyone needs Break time’의 약자인 ENBT 피규어 시리즈 역시 전시장의 한 부분을 담당한다. ENBT 시리즈에는 “휴식을 통해 다시 열심히 달리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자!”라는 쿨레인의 마음이 담겨있다.
이 외에도 스튜디오에는 미국 프로농구협회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NBA 슈퍼스타들을 재현한 NBA Art Toy Series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쿨레인의 피규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좋아하니깐 지금까지 해왔고 오래 하다 보니 잘하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하는 쿨레인의 쿨한 작업 세계가 온전히 느껴진다.
우리나라 피규어 신을 개척하고 많은 아트 토이 아티스트들의 롤모델이 되어온 쿨레인의 스튜디오는 앞으로도 비정기적으로 공개될 예정. 오픈 스튜디오에 대한 소식은 인스타그램 계정 @coolrainlee, @coolrainlabo를 통해 공지된다.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422-27 메디움M 3층
운영 시간 | 비정기적 운영(SNS를 통한 공지)
SNS | https://www.instagram.com/coolrainlee/
https://www.instagram.com/coolrainla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