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떻게 찍지?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남기기로 했다.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글만 써왔을 뿐 사진은 별로 찍어본적이 없다. 한마디로 똥손이라는 것... 그래서 유튜브 영상이나 카페의 글을 보면서 사진 잘 찍는 법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 지식들을 적용해보니 그래도 사람이 찍은 것처럼은 나오기 시작했다. 이 글은 나처럼 완전 사진을 못찍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작성하는 글이다. 나는 사진 고수가 아니기에 엄청난 테크닉을 알려줄 수는 없겠으나 적어도 왕왕왕초보인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풍경사진을 찍을 때는 비율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가장 예쁘다고 느꼈던 비율은 '위 아래' 1:2 또는 2:1비율이다. 내가 담고 싶은 부분이 어디인가에 따라서 그 부분을 전체 화면의 2/3으로 넣어 준다. 카메라의 격자 기능을 켜면 좀더 맞추기 쉬워진다.
이 사진은 하늘과 지면의 비율을 2(하늘)대 1(지면)로 맞추어 보았다. 그리고 가운데에 피사체를 두었다. 상하 1:2 또는 1:2비율 근처에서 자신에게 이뻐보이는 느낌으로 조절하면 적어도 이상하게 찍히지는 않는 것 같다.
이 사진도 하늘과 지면의 비율을 2:1로 하여 하늘이 더 많이 보이게 한 후, 피사체를 왼쪽으로 몰아주었다. 피사체의 위치는 왼쪽 가운데 오른쪽 어디든 자신이 예쁘다고 느기는 곳에 위치시키면 된다. 이때, 가로선과 세로선이 만나는 교차로 부분에 위치시키면 더욱 안정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결국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풍경사진의 경우 상하의 비율과 파세체의 좌우 위치를 조합시킴으로써 그나마 사진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더 좋은 방법이야 많겠지만, 나처럼 완전 왕초보인 사람들은 이 내용을 참고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