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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결나은 Feb 20. 2023

과한 음식욕심? 요리욕심!

과한 음식 욕심이라 하면 식탐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내가 말한 음식욕심은 식탐&식욕이 아니라 요리욕심이다.




언제부턴가 자칭 집밥마니아라  말하며 외식이나 배달음식보다 집밥을 하기 위해 부엌을 서성인다. 어제 오후 신랑이 물어본다. 메인메뉴가 뭐냐고? 메인메뉴 따윈 중요하지 않다. 뭐가 먹고 싶은지 물어보니 밥 말고 라면이나 국수가 먹고 싶다 한다. 나의 기준으로는 라면은 최고 성의 없는 메뉴라는 생각 들어서 라면은 저녁메뉴로 패스하고 국수를 하자니 재료가 마땅하지가 않았다. 빠르게 냉장고의 재료들을 떠올린 후 라볶이를 제안했다. 물론 아이들도 대찬성이었다.


6시 저녁시간에 맞춰 냉장고 안 재료를 꺼내서  라볶이를 준비한다. 설날에 시댁에서 갖고 온 떡볶이용 떡과  마트에서 구입해 둔 조랭이떡도 미리 해동해 준다. 별무늬떡과 밀떡이 없어 아쉬웠다. 떡볶이용 떡도 3~4가지 있어야 요리할 맛이 나는 난, 요리욕심녀인가 보다.



어제 저녁메뉴는 라볶이로 시작하였으나 치즈라볶이 그리고 기름떡볶이가 추가되었다.



이런 과한 요리 욕심은 언제쯤 사라질지..

브런치에 매일 글을 쓰고 매일 발행하는 욕심도 생겨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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