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2014 투첼로스, 첫 내한하다

투첼로스 - Thunderstruck

by BeyondNietzsche

과거의 오늘 음악계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뮤직 타임리프(Time Leap- Time과 Replay의 합성어)로 2014년 오늘로 거슬러 올라가 보아요.


2014년 5월 26일


오늘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두 명의 첼리스트로 이루어진 투첼로스가 한국에 처음으로 내한한 날입니다. 필자가 그들을 처음 접한 것은 우연히 페이스북 페친의 페이지에 들러서였습니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쉼없이 부채질을 하던 여인들이 느낀 충격만큼 그들과의 첫 만남은 강렬했답니다. 제 뇌리에 깊은 첫인상을 남긴 비발디와 바흐로 분한 투첼로스의 'Thunderstruck'을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uT3SBzmDxGk&list=PLF05V6ohbj1nj9FPNPbFf6ZDdJvFsLvFI

2CELLOS - Thunderstruck


첼로를 연상하면 떠오르는 중후하고 묵진한 필자의 선입견과는 다르게 그들의 연주는 20대들만의 열정과 파워가 넘치고 주로 팝과 락으로 구성된 레퍼토리로 대중적이었는데요. 그 덕분에 두 대의 첼로만을 가지고 펼치는 그들의 연주는 삽시간에 대중의 인기를 얻어냅니다. 그들은 필자가 사랑하는 브릿팝 아티스트 '콜드플레이'이 곡도 편곡하여 연주하였는데 그 곡을 원곡과 함께 감상해 보시죠. 리릭이 없는 선율도 근사하죠?


https://www.youtube.com/watch?v=0Tu6MknoPmQ

2CELLOS - Viva La Vida


https://www.youtube.com/watch?v=dvgZkm1xWPE

콜드플레이 - Viva La Vida


2014년 첫 내한공연을 아직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아트센터인 '라움'에서 하게 되었는데요. 라움은 2010년 4월 라움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형태의 아트센터로 파티, 연회 등을 하며 공연을 즐기는 '소셜베뉴( Social Venue)'를 지향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향유 공간이랍니다. 새로운 형태로 아트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2018년 라움 아트센터의 스케쥴을 링크로 공유드리오니 참고하셔요.


http://www.theraum.co.kr/bbs/board.php?bo_table=schedule


그들이 처음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던 것은 2011년 유투브에 올린 마이클 잭스이 남긴 명곡 ’Smooth Criminal’을 첼로로 연주한 동영상 때문이었는데요. 이는 빌보드 디지털송 차트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답니다. 그들의 첼로곡을 듣고있자면 첼로연주를 듣고있다기보다는 날카로운 현의 바이올린연주를 듣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x0xCI1jaUM

투첼로스 - Smooth Criminal


검색을 해보니 오늘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그들의 공연이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5월27일 열릴 예정인데 역시 전석 매진이 되었더군요. 그리고 9월까지 빽빽히 공연일정이 잡혀있네요. 그들은 2011년 이후 아직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연주가 없는데요. 다시 내한하면 한 번 가서 필자의 꺼저버린 열정을 지피는 계기를 만들까 합니다. 오늘 남북정상회담이 급성사됐다지요? 마지막으로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필자가 좋아하는, 라이브에서 들었으면 하는 투첼로스의 연주를 공유하며 마칠까 하는데요. 연주도 연주지만 리듬에 맞춰 치는 날 것 느낌의 퍼커션도 곡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l-9VZZWtMfQ

2CELLOS - They Don't Care About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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