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베넷 - I left my heart San Francisco
과거의 오늘 음악계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뮤직 타임리프(Time Leap- Time과 Replay의 합성어)로 1926년 오늘로 거슬러 올라가 보아요.
1926년 8월 3일
오늘은 부드러운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서정적인 스탠더드 팝을 부르는 '토니 베넷'이 태어난 날입니다.
그는 뭘라도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는 모두 알고 계시죠? 그가 바로 이 노래를 부른 분이랍니다. 파리를 가도 로마를 가도 맨하탄에 닿아도 채울 수 없는 외로움이 밀려오는 것은 샌프란시스코에 마음을 두고 왔기 때문이라고 노래하는 그 곡을 먼저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Ysw4svDmcxc
토니 베넷 -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올해로 아흔 두살이 되었음에도 그의 노래 제목 중 하나처럼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The Best is Yet to Come)'고 생각해서인지 지난 6월에도 최고의 무대를 향한 열정을 가지고 워싱턴에서 공연을 가졌다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NNyKv76ERSk
토니 베넷 - The Best is Yet to Come
토니 베넷이 오랜 세월동안 잊혀지지 않고 여전히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는 이미지 쇄신 덕분이었는데요. 물론 그도 로큰롤의 전성기였던 1960년대엔 음반사에서 계약해지를 당하는 등 가수생활에 큰 위기가 찾아오면서 마약에 손을 대는 등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뻔 한 적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현명한 아들 도움으로 다시 정신을 차린 후 여러 음악프로 및 토크쇼에 부지런히 출연하고, 자선 콘서트도 열심히 개최한 덕분에 좋은 이미지를 만들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답니다. 자선콘서트를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붙여진 '자선'이라는 의미의 '토니 베네피트(Benefit)'라는 별명도 갖게 되구요.
이렇게 열심히 활동한 덕분에 발표한 음반만도 70여 장에 그래미상도 19차례나 수상하는 상복 많은 남자가 되었지요. 그의 대표곡 중 그래미상을 수상했던 한 곡을 골라보았습니다. 토니베넷이 함께 했던 듀엣 중에 단연 돋보였던 레이디가가와 함께한 'Cheek to cheek'입니다. 손녀뻘이 되는 레이디가가와 함께 해도 세대차이라곤 1도 느껴지지 않는 무대를 감상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g_6tlQTzzE4
토니 베넷 & 레이디 가가 - cheek to cheek
토니 베넷이야말로 대기만성형 스타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며 필자가 처음으로 접했던 그의 앨범 전곡을 전해 드리며 오늘 타임리프는 마칠까 합니다. 한 없이 감미로운 토니 베넷의 목소리와 한 없이 감미로운 빌 에반스의 피아노가 만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빠져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Xe8YS_W3C1c&list=PLbnJYtsl3xpjTrYCfvEpvQXvx0QDpLMgc
'The Tony Bennett/Bill Evans Alb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