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로부터의 자유
가진 것이
많아질수록
자유가 늘어날까.
오히려
묶인다.
지키려 하고,
잃을까 두려워하고,
더 가지려 애쓴다.
그래서 마음은
점점 좁아진다.
적게 가지면
불행할 것 같지만
의외로
가벼워진다.
비교할 것도,
지킬 것도 줄어들면
숨이 쉬어진다.
행복은
소유에서 오지 않는다.
원하는 것이
줄어드는 순간
이미 가까워진다.
우리는
잃을 때 아프다.
가질 수 있다고 믿었던 것,
내 것이라 여겼던 것.
그래서 집착은
고통을 만든다.
잡으려 할수록
멀어지고,
놓을수록
가까워진다.
그래서 자유는
갖는 것이 아니라
놓는 것이다.
조금 덜 원하고,
조금 덜 붙잡고,
조금 더 가볍게.
그때 비로소
보인다.
이미 충분하다는 것.